4월초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온게임넷은 하이트 맥주에게 기업 이름을 넘기는 네이밍 권리 이전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에서 히어로즈 팀이 우리담배에 네이밍 권리를 팔면서 수익을 낸 사례와 비슷한 마케팅을 실시한 것. 온게임넷은 "e스포츠를 소비하는 층이 1020에서 1030으로 연령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에 하이트 맥주의 진입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e스포츠계에 새로운 자본을 끌어들이는 일도 필요하다고 여겼기에 네이밍 마케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위메이드가 들고 일어났다. 초창기에 찬성의 의사를 밝혔던 위메이드는 태도를 변화시켜 반대 의견으로 돌아섰고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협회를 탈퇴하고 프로게임단 해체까지 불사하겠다는 인터뷰까지 하면서 강경한 자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독자적인 행동은 이사사들로부터 당위성을 얻지 못했고 이사회를 통해 온게임넷의 네이밍 권리 판매가 승인됐다.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5월부터 하이트 스파키즈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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