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의 세 가지 종족씩 별도의 성적을 집계했을 때 10위 이외의 성적을 낸 각 팀의 종족은 화승 프로토스, 웅진 테란, 하이트 프로토스, SK텔레콤 저그, 삼성전자의 테란 등이다. 이 가운데 위너스리그 1라운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은 종족은 삼성전자의 테란 뿐이다. 25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이성은은 고인규와 도재욱, 김택용 등을 연파하면서 3킬을 달성, 삼성전자가 가볍게 승리하도록 발판을 만들었다.
약세 종족이 기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위너스리그 초반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약세 종족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 중하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3라운드를 통해 반등세를 타야 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이러한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종족 쿼터제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고 자체 트레이닝을 통해 약세 종족에 대해 보완한 뒤 내놓아도 늦지 않는다고 각 팀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세 종족 트레이닝을 일찌감치 마치고 실전에서 성공을 거두는 팀이 3라운드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