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이재호가 위너스리그의 히어로로 떠올랐다.
이재호는 이번 시즌 세 번의 올킬을 기록했다. 2월6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차재욱과 박정석, 김성기, 박영민을 연파한 이재호는 3월3일에는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도재욱, 정명훈, 고인규, 김택용을 내리 꺾으면서 두 번째 올킬을 달성했다. 3월8일 이스트로전에서도 4명을 모두 잡아내며 이재호는 위너스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3회 올킬을 기록하며 위너스리그를 '재호스(재호's이재호의)리그'로 만들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재호가 두 경기 연속으로 올킬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상대 팀도 SK텔레콤과 이스트로라는 강팀이었고 약체를 내세운 것도 아니라 포스트 시즌 진출 타이틀을 놓고 최고의 선수들을 연거푸 출전시켰음에도 이재호는 2회 연속 올킬을 달성했다.
08-09 시즌 이후 지금까지 올킬을 달성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가까운 시일 안에 연속 올킬을 한 선수는 화승 이제동이다.이제동은 08-09 시즌 세 경기에서 두 경기를 올킬하면서 최단 기간 연속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2009년 2월11일 공군 에이스전에서 올킬한 뒤 14일 CJ와의 경기에서 1승1패로 숨을 고른 이제동은 2월17일 하이트 스파키즈를 올킬하면서 8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며 2회 올킬을 했지만 연속 올킬은 아니었다.
2회 연속 올킬을 달성했고 3회 올킬의 대업을 이루면서 위너스리그 21승을 달성한 이재호는 SK텔레콤 김택용이 갖고 있는 한 라운드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08-09 시즌 SK텔레콤 김택용은 위너스리그에서 20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재호의 활약으로 MBC게임 히어로는 7승2패가 되어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현재 경기하고 있는 하이트 스파키즈가 패한다면 확정짓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