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개인 다승 순위를 확인해보면 있어야 마땅할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SK텔레콤 T1 김택용이다.
그렇지만 09-10 시즌에는 김택용의 활약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택용의 성적은 3승6패. 올킬은 커녕 하루에 2승을 거둔 것도 2월28일 하이트 스파키즈전 한 번 뿐이었다.
김택용의 부진은 프로토스의 부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14번의 올킬이 나왔지만 프로토스가 올킬한 경우는 두 번뿐이다. 테란이 9번, 저그가 3번 올킬을 기록해ㅔㅆ다. 웅진 김승현과 STX 김윤중 등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 의외의 올킬을 달성했다.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은 각 팀들의 견제 1위가 되면서 프로토스는 위너스리그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김택용의 부진은 소속팀인 SK텔레콤 T1의 슬럼프로 이어졌다. 지난 08-09 시즌 김택용의 활약에 힘입어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까지 올랐던 SK텔레콤은 5승6패로 5할도 채 달성하지 못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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