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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후속대책(1)-사설 베팅 사이트 상시 감시체제 필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누리꾼 수사대 적극 활용e스포츠 불법 베팅과 승부 조작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불법 베팅 관련 사이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e스포츠 불법 베팅 사이트는 검찰의 1차 수사가 끝난 현재 35개의 사이트가 문을 닫거나 e스포츠 관련 베팅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이트 운영자들을 검거했다는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후 e스포츠에 불법 베팅의 '검은 유혹'이 언제 침투할 지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따라서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불법 베팅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불법 베팅 사이트를 찾아내는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를 통해 사이트 적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그 작업을 통해 35개 사이트를 폐쇄시키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끝나고 이 사태가 진정되고 나더라도 언제 다시 불법 베팅 사이트가 기승을 부릴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전담 인력을 계속 채용해 수시로 감시 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한 협회에 불법 베팅 사이트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형식의 ‘누리꾼 수사대’를 활용하는 방안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누구보다 인터넷 환경에 가까운 누리꾼들을 활용해 감시의 눈을 늦추지 않는다면 신고 절차가 복잡하고 사태 파악이 느린 경찰 사이버 수사대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불법 베팅 사이트를 관리ㆍ감독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불법 베팅 사이트의 경우 e스포츠뿐만 아니라 여타 스포츠 베팅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협회나 연맹과 불법 베팅 사이트 근절에 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은밀한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제안을 받은 선수가 빠르게 게임단이나 협회에 알리는 것이다. 이번 사태도 만약 제안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이 일의 심각성을 깨닫고 제보를 했다면 좀더 일찍 사태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사태가 발생하는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즉각 대응해야만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게임단과 협회, 문화부와 경찰, 검찰까지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냈다.sora@dailyesports.com[관련기사]
[긴급진단] 원인분석(1)-불법 베팅 사태 왜 일어났나
[긴급진단] 원인분석(2)-게임단 운영 기업 관리 소홀
[긴급진단] 원인분석(3)-코칭스태프 선수 관리 미흡
[긴급진단] 후속대책(2)-선수 인성 교육 시스템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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