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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F 결승 예고] KT "무관의 한 우리도 푼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크래프트 팀 광안리서 우승…스포팀도 2전3기

2년째,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이 결승에 오른 팀은 어딜까. KT 롤스터다. 2009년 첫 번째 시즌에서 세미 프로팀 리퓨트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뒤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KT가 인수 창단하면서 현재의 팀이 됐다.
첫 광안리 결승전에서 이스트로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KT 롤스터는 2010년에도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에 만난 상대는 STX 소울. 정규 시즌 17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에 안착한 STX에게 KT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차례 결승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치면서 KT 스페셜포스팀은 "스타크래프트팀처럼 준우승의 저주가 걸려 있는 듯하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KT는 이번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2에서 2전3기에 도전한다. 정규 시즌 막판 SK텔레콤 T1을 2대1로 꺾고 극적으로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KT는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팀이 지난 2010년 SK텔레콤 T1을 꺾으면서 창단 10년만에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스페셜포스팀도 2인자의 이미지를 벗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KT는 최강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STX나 SK텔레콤도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하지만 KT는 리퓨트로 활약할 때부터 구성원 교체 없이 팀을 이끌어 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리더 전병현, 김청훈, 온승재, 김현, 김찬수로 이어지는 5명의 선수들은 다른 팀과 달리 2년째 팀워크를 형성했고 여기에 정훈과 임정현이 더해지면서 인적 구성이 탄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2년 동안 구성원이 더해지면 더해졌지 빠진 선수가 없다는 점이 우리 팀의 최대 강점"이라며 "팀워크가 정점에 달했을 때 우승해야 한다고 선수들이 자각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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