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김윤환의 3킬과 김구현의 마무리로 프로리그 선두 SK텔레콤을 4대3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는 STX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08-09 시즌부터 위너스리그, 즉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리그가 도입된 이후 STX는 SK텔레콤에게 한 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다.
STX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승자연전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모두 패하면서 열세를 보였다. 08-09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처음 도입된 승자연전방식의 대회에서 3대4로 패했고 09-10 시즌에도 2대4로 SK텔레콤에게 무릎을 꿇었다.
시즌을 마친 뒤 이벤트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09 결승전에서 STX는 SK텔레콤의 선봉으로 출전한 박재혁에게 네 명이 연달아 패하면서 무너졌고 2010년 SK텔레콤과 또 다시 결승전에서 대결했지만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명훈에게 김윤중, 김윤환, 김구현 등이 무너지면서 두 경기 연속 올킬패를 당했다.
10-11 시즌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맞붙은 3라운드 경기에서 STX는 김택용에게 올킬을 당하면서 또 다시 패하며 승자연전방식 5전 전패를 당했다.
26일 SK텔레콤을 상대로 STX는 김윤환과 김구현 등 기존 에이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부활의 기치를 올렸다. 김윤환은 정명훈, 박재혁, 정윤종을 제압했고 김구현이 마무리로 출전해 김택용을 꺾으면서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STX 김은동 감독은 "프로리그 전체 1위이자 우리가 승자연전방식에서 열세에 놓였던 SK텔레콤을 잡아내면서 4라운드 남은 기간 동안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