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박상우가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최강 저그 이제동의 스나이핑 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우는 해가 갈수록 저그전 실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2008 시즌 데뷔했을 때 2승2패, 5할의 저그전 성적을 냈던 박상우는 08-09 시즌에는 10승9패로 55%, 09-10 시즌에는 5승6패로 45%의 승률을 기록했다. 매년 5할을 중심으로 1승, 1패를 더하면서 저그전에서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박상우는 10-11 시즌 들어 7승1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박상우가 상대한 저그들을 보면 홍진호, 고석현 등 테란전에 약한 저그도 있지만 STX 김윤환과 조일장, SK텔레콤 한상봉, 삼성전자 차명환 등을 제압했고 최근에는 하이트 신동원을 꺾는 등 저그전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상우는 2일 화승과의 경기에서 이제동과 박준오라는 저그 강호를 꺾어야 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이 이재호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아직 로스터에 들지 못했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최근 김명운과 김민철 등 저그 선수들이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에 박상우가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박상우의 최근 저그전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저그를 주력으로 삼는 화승에 대해 안성맞춤이다. 이제동이나 박준오를 잡아준다면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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