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대표 테란 정명훈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정명훈이 출전해 올킬을 기록한다면 SK텔레콤의 승리는 물론, 정명훈은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르는 16번째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공군 시절 박정석을 비롯,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 송병구 등 각 팀의 에이스로 두각을 나타냈다. 정명훈이 MBC게임전에서 올킬을 기록하면서 100승 고지에 오른다면 스타리그 우승 경력과 함께 명실공히 에이스라 불릴 수 있는 경력을 보유하게 된다.
10-11 시즌 24승16패를 기록한 정명훈은 지난 09-10 시즌 40승23패로 데뷔 4년만에 프로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08-09 시즌에는 29승, 2008년에는 3승을 기록한 정명훈은 프로리그 참가 다섯 시즌만에 100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정명훈이 MBC게임전에서 올킬을 달성하는 것이 허무맹랑한 상상만은 아니다. 최근 박용운 감독은 정명훈을 앞쪽에 배치하는 경우가 잦고 정명훈이 폭스 전에서는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달성한 적도 있다. MBC게임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정명훈은 프로토스 김재훈과 박수범에게만 뒤처져 있을 뿐 염보성에게 4승1패로 크게 앞서 있고 저그들과도 대등한 성적을 내고 있다.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프로리그에서도 100승을 달성하면서 정명훈이 새로운 테란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힐지 지켜볼 일이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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