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으로 이적한 이재호가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이적 효과'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는 SK텔레콤과의 프로리그에서 통산 15승9패를 기록하며 승률 62.5%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두 번이나 승부를 매조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08-09 시즌 3라운드에서는 1대2로 뒤진 상황에 출전, 도재욱, 정명훈, 김택용을 꺾으면서 3킬을 기록했고 09-10 시즌에서는 선봉으로 나서 도재욱, 정명훈, 고인규, 김택용을 차례로 제압하면서 올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10-11 시즌 3라운드에서는 선봉으로 나섰다가 SK텔레콤의 신예 프로토스 정윤종에게 패하면서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최근 SK텔레콤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이재호는 4연패를 당하고 있어 기가 한 풀 꺾였다. 10-11 시즌 1라운드에서는 정명훈에게, 2, 3라운드에서는 정윤종에게 모두 패했다.
이재호는 "프로토스에게 자주 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가 갖고 있는 SK텔레콤에 대한 강점이 약화되어 보이긴 하지만 승자연전방식에서 3킬과 올킬을 기록했던 과거를 잊지 않고 있다"며 "웅진 유니폼을 입고 멀티킬을 해내는 모습을 SK텔레콤전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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