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2경기 이영호(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채규승(프, 11시)
KT 이영호가 완벽한 프로토스전 운영으로 신예 채규승을 제압하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이영호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서바이버 토너먼트 2011 시즌1 3조 2경기에서 채규승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신예가 견제에 약하다는 점을 제대로 이용하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는 상대 옵저버가 나오기 전 타이밍에 탱크와 머린, 벌처로 진출을 시도했다. 상대 앞마당을 압박한 이영호는 마인을 건설하며 프로토스의 드라군 움직임을 제한한 뒤 추가 확장 기지를 시도하며 조금씩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이영호는 꼼꼼하게 터렛을 건설하며 수비 모드를 갖췄다. 채규승이 셔틀을 동반해 이영호의 수비 라인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가볍게 막아낸 뒤 곧바로 벌처 견제를 통해 채규승의 본진 프로브를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번 견제에 흔들리면 신예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것을 이영호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이영호는 드롭십으로 채규승의 본진과 앞마당을 넘나들며 견제를 시도했다. 채규승은 한번의 견제로 이미 흔들린 상황에서 재차 견제가 들어가자 막아내는데 급급해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영호는 드롭십으로 9시 확장 기지를 공략하는 동시에 벌처로 7시 앞마당 프로브를 다수 잡아내는 등 멀티테스킹에서 채규승을 압도했다. 게다가 베슬 EMP를 하이템플러와 아비터에 작렬시키며 교전이 펼쳐지기도 전에 상대 마법 유닛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영호는 그동안 꾸준히 모은 메카닉 한방 병력을 이끌고 순회 공연을 펼치며 프로토스 확장을 모두 파괴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