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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박세정-신상문, 56분간 혈전 치렀지만 무승부

[서바이버] 박세정-신상문, 56분간 혈전 치렀지만 무승부
◇한국 e스포츠 강미선 심판이 하이트 엔투스 신상문에게 무승부 의사를 묻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1경기 김민철(저,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손석희(프, 1시)
2경기 무승부 박세정(프, 5시) < 서킷브레이커 > 신상문(테, 11시)

폭스 박세정과 하이트 엔투스 신상문이 무승부를 연출하며 재경기에 돌입했다.
박세정과 신상문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2차전에서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했지만 기지 바꾸기가 일어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유리한 쪽은 박세정이었다. 박세정은 신상문의 입구 지역을 드라군으로 조여 놓은 뒤 트리플 넥서스를 가져갔다. 옵저버를 확보한 뒤 신상문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박세정은 아비터까지 테크트리를 올리면서 중반 공격을 노렸다.

신상문의 벌처를 상대로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박세정은 아비터의 리콜을 통해 테란의 본진을 공략했다. 스타포트와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파괴하며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하는 타이밍을 늦춘 박세정은 서플라이 디폿까지 깨뜨리며 시간을 벌었다.

테란의 12시 확보 시점을 늦춘 박세정은 아비터에다 셔틀까지 3기나 확보하며 변수를 줄였다. 1시에 지어 놓은 넥서스와 게이트웨이가 활성화되기 전에 신상문의 강력한 공격을 받아 초토화됐고 7시 지역까지도 무너지면서 박세정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테란이 새로 가져간 9시와 12시에 리콜을 성공하면서 테란의 자원줄을 빼앗았다.

신상문이 1시를 공격하는 동안 12시 커맨드 센터를 파괴한 박세정은 테란의 자원줄을 끊으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렇지만 공격 타이밍을 다시 잡지 못하면서 경기가 묘하게 흘러갔고 7시와 1시 넥서스가 모두 깨지면서 프로브로 릴레이 자원 채취를 해야 했다. 신상문의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지어진 건물을 대부분 파괴한 박세정은 신상문의 병력에 본진에 지어진 건물을 모두 파괴했다.

신상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세정의 병력이 12시 지역으로 우회하자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탱크 한 부대와 골리앗, 사이언스 베슬을 이동시켜 건물을 모두 깨뜨렸다. 본진에서 살려 낸 팩토리와 엔지니어링베이를 병력과 함께 이동시킨 신상문은 엘리미네이트전을 유도했다.

신상문이 5시 지역 언덕 위를 장악했고 박세정이 언덕 아래를 지키면서 대치전을 펼친 두 선수는 심판이 무승부 의사를 물어 오자 박세정이 거부했다.

박세정은 아비터가 있었기 때문에 하이템플러를 대동하거나 스테이시스 필드를 활용해 사이언스 베슬을 얼릴 경우 질럿을 클로킹 필드 아래에 넣어 두고 탱크를 모두 잡아낼 수 있었기에 승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실제로 박세정은 아비터가 사이언스 베슬 두 기를 얼렸지만 골리앗 한 기에 아비터가 파괴되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양 선수는 5분간의 휴식을 가진 뒤 재경기에 들어간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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