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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공군 이성은 '2000경기 인연' 김재훈에 역전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2
1경기 정윤종(프,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신노열(저, 11시)
2경기 이성은(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재훈(프, 7시)

"재훈아 넌 안 돼!"

공군 에이스 이성은이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던 상대인 MBC게임 히어로 김재훈을 상대로 전략에서 뒤졌지만 운영 능력에서 승리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성은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2조 2경기에서 MBC게임 김재훈에게 더블 넥서스를 허용했지만 후반전으로 이끌어 힘을 모아 승리했다.

이성은은 김재훈이 게이트웨이도 건설하지 않고 넥서스를 짓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 스타팅 지점이 대각선에 위치했고 김재훈이 초반 운영을 원활하게 풀어갔기에 분위기를 내줬다.

이성은은 앞마당에 이어 미네랄 확장 기지, 12시까지 가져가면서 후반전을 도모했다. 업그레이드를 충실하게 해주면서 드롭십 한 기를 확보, 11시에 위치한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를 견제했다.

이성은은 리콜을 준비한 김재훈의 플레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역전을 도모했다. 테란의 앞마당 확장 기지와 12시 지역에 두 차례 들어온 리콜을 별 피해 없이 막아낸 이성은은 벌처와 탱크, 사이언스 베슬을 이끌고 치고 나와 중앙 지역을 장악했다. 김재훈이 가져간 5시 지역을 탱크와 벌처로 파괴하고 스타팅포인트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성은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테란의 병력을 이끌고 11시로 포신을 돌렸다. 김재훈이 옵저버를 확보하지 않고 밀고 올라가는 것을 알아챈 이성은은 이동 경로에 마인을 심으면서 대비했고 드라군을 모두 녹였다.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고 11시를 장악한 이성은은 9시 확장까지 깨뜨리며 프로토스의 힘을 배고 승리했다.

이성은은 승자전에서 SK텔레콤 정윤종을 상대한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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