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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PO 예고] 화승, 깜짝 카드 꺼내들까

◇화승 오즈 2군들이 오상택 코치와 함께 SK텔레콤과 하이트가 맞붙은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를 관람했ㄷ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테란 스나이핑으로 백동준-김유진 기용할 수 있어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화승 오즈가 깜짝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화승은 4월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을 상대한다.

화승 오즈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이제동이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에서는 이제동 한 명 만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그만큼 팀에 확고한 에이스가 있다는 사실은 위너스리그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SK텔레콤이 화승 이제동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점을 노려 화승은 스나이핑으로 깜짝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지난 위너스리그에서 KT를 상대했던 SK텔레콤은 이영호만 의식한 나머지 다른 선수를 견제하지 못해 결국 김대엽에게 올킬을 당했다. 이를 노린 화승도 이제동을 꺾어낼 것에 몰두할 SK텔레콤에게 허를 찌르는 엔트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SK텔레콤과 하이트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용산 현장에 화승 오상택 코치와 2군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2군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익히게 배려한 것이라고 밝힌 오 코치 옆에는 얼마 전 염보성, 이승석을 꺾고 MSL에 진출한 백동준과 2군 평가전 다승 1위 김유진 등 촉망 받는 신예들이 앉아 있었다.

화승의 깜짝 카드 기용이 성공한다면 분위기는 화승에게 급격히 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전에서 SK텔레콤이 최호선을 깜짝 카드로 기용해 분위기를 이끌어 간 것을 지켜본 화승은 ‘적’이 사용한 전략으로 ‘적’을 쓰러트릴 수도 있는 것이다.

화승이 내세울 깜짝 카드는 프로토스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전은 ‘도재욱’만큼 한다고 평가 받고 있는 백동준이나 2군 평가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김유진 등을 정명훈을 잡아낼 카드로 쓸 가능성이 높다. 또는 위너스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저그 대 저그전을 노리고 방태수를 기용할 수도 있다.

화승 한상용 감독은 “화승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한정적이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칠 것이다. 우리 팀에는 든든한 에이스 이제동이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깜짝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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