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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결승 예고] KT가 예상하는 승리 공식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저그 선봉-김대엽 허리-이영호 마무리

위너스리그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2연패를 노리는 KT 롤스터가 꿈꾸는 승리 공식은 김성대나 임정현의 1승 이후 김대엽과 이영호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하는 KT 롤스터는 주전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통해 이영호까지 자연스럽게 바통이 넘어가는 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KT는 선봉으로 저그를 출전시킬 공산이 크다. 1세트에 배치된 '피의능선'에서 프로토스 김대엽의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5세트에 배치된 '아즈텍'을 담당할 프로토스가 마땅치 않기 때문. 저그 김성대나 임정현이 '피의능선'에서 보여준 플레이도 만족할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저그에게 선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KT가 승리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봉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 저그가 출전해 1세트를 따낼 경우 SK텔레콤의 테란 라인을 일찌감치 불러낼 가능성이 높고 김대엽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5세트 '아즈텍'까지 2대2로 만든다면 이후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SK텔레콤 정명훈이 '아즈텍'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4승이나 거두면서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김대엽에게 약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맵이 갖고 있는 상성 측면에서 KT에게 웃어주기 때문이다.

만약 김대엽이 5세트를 따내면서 3대2 스코어가 만들어진다면 KT가 심리적인 우위를 점한다. 6세트 '라만차'에서 김대엽으로 승부를 볼 수도 있고 7세트로 넘어가더라도 '태양의제국'이 테란에게 유리한 전장이기 때문이다.

KT로서는 김대엽이 마무리를 지으면서 4대2로 이기든지 최종전까지 가더라도 이영호가 승리하면서 4대3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이유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결승@한양대학교
▶KT-SK텔레콤
1세트 < 피의능선 >
2세트 < 포트리스SE >
3세트 < 이카루스 >
4세트 < 서킷브레이커 >
5세트 < 아즈텍 >
6세트 < 라만차 >
7세트 < 태양의제국 >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노천극장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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