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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마이 스타리그' 첫 출항 '부산이 들썩'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전국민 스타 프로젝트' 온게임넷 '마이 스타리그'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첫 지역예선을 시작했다.
온게임넷은 10일 부산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 정보관에서 스타리그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예선을 열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선수등록에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부산지역 예선 참가자 수는 인터넷 등록자부터 현장 등록자를 합쳐 300여명이 넘었다.

특히 부산지역 예선에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많았다.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는 지난 스타리그 우승자이자 현 케스파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 정명훈의 친동생인 정경린. 형인 정명훈과 같은 종족인 테란으로 참가신청한 정경린은 오후 조인 H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하이트 엔투스에서 활약하다 공군 입대를 선언한 권수현의 친구들도 대거 참가했다. 권수현은 직접 경성대 예선 현장을 찾아 친구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스타걸 최은애와 서연지도 첫 예선에 참가했다. B조에 속해 경기를 치른 최은애는 1차전에서 다크템플러 전략이 통하지 않아 아쉽게 항복을 선언했다. C조에서 경기를 치른 서연지는 1차전을 통과해 온게임넷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2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이 스타리그 부산 예선은 A조부터 H조까지 각조 8명씩 64강 진출자들을 선발한다. 선발된 64명의 선수들은 오후부터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과 강도경 코치, 박정석 선수 앞에서 최종 8인을 가리기 위한 결선을 치른다. KT 이지훈 감독은 직접 경기를 관전, 1~2명의 선수들에게 KT 합숙소 합류 기회를 줄 예정이다.

KT 이지훈 감독은 "부산 지역은 박정석, 정명훈 등 훌륭한 프로게이머들을 배출한 지역이라 다른 지역보다 부산이 더 좋을 것 같다"며 "팀내 2군 중에 테란이 많이 없기 때문에 테란을 유심히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온게임넷 마이 스타리그 담당 원석중 PD는 "마이 스타리그 기획 의도는 보는 스타리그가 아닌 스스로 참여하는 내가 만들어가는 스타리그"라며 "프로게이머의 등용문이자 스타리그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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