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엔투스 공포증'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웅진은 이번 시즌 하이트만 만나면 약해졌다. 1, 2, 3라운드에서 3대4로 패했고 4라운드에서는 2대4로 무너졌다. 하이트 엔투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CJ 엔투스 시절 4, 5라운드에서 패했던 기록까지 합치면 무려 6연패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10-11 시즌 웅진이 하이트에게 패한 경기를 분석해보면 신동원 사냥에 실패했음을 알 수 있다. 1라운드에서 윤용태가 신동원을 꺾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만나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임정현을 매치시켰지만 신동원에게 졌다.
위너스리그 3라운드에서는 프로토스 신재욱이 깜짝 3킬을 달성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신동원이 신재욱을 잡아냈고 4라운드에서는 신동원이 선봉으로 출전, 3킬을 이어갔고 올킬을 박상우가 막았지만 진영화에게 무너지면서 4전 전패를 당했다. 신동원이 하이트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웅진전에서 6승2패를 기록한 탓에 웅진이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웅진으로서는 이재호가 신동원 스나이핑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에서 1대1 타이를 이루고 있고 최근 ABC마트 MSL 32강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저그전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 에이스 결정전에 배치된 '신태양의제국'이 전 버전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28대9로 크게 앞서 있기에 이재호에게 신동원을 잡아내라는 중책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5라운드 첫 경기인 하이트 엔투스전을 승리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첫 발을 가볍게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5, 6라운드를 통해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선수단 모두 집중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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