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공군전 통해 가능성 타진할 수도
SK텔레콤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 4라운드에서 저그의 출전 횟수를 줄였다. 이승석이 부상으로 인해 3라운드와 4라운드 초반까지 나서지 못하기도 했고 어윤수와 박재혁이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프로토스와 테란을 주력으로 위너스리그를 치렀던 SK텔레콤은 4라운드 막판 이승석이 손목 인대 부상을 딛고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승자연전방식이었기에 출전 선수가 이기면 또 경기를 치를 수 있었으나 3, 4라운드를 합쳐 SK텔레콤의 저그가 소화한 세트 숫자는 15세트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이겨서 기회를 또 잡은 경우는 4번-한 번은 7세트 승리-뿐이었고 그나마 2연승을 거둔 선수는 이승석 한 명 뿐이었다.
위너스리그를 치르는 넉달 동안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SK텔레콤은 5라운드에서 약체를 만날 경우 저그를 많이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텔레콤의 성적으로 봤을 때 포스트 시즌 진출은 확실하기에 주전 선수 6명 체제를 굳히기 위한 옥석 가리기를 위해서도 저그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따라서 23일 공군 에이스와의 프로리그 5라운드 대결은 저그 시험대가 될 공산이 크다.
그렇지만 SK텔레콤도 마냥 시험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2라운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공군전에 신예를 대거 투입했던 SK텔레콤은 김택용과 최호선이 2승을 거둔 이후 내리 4패를 당하며 역전패를 경험한 바 있다. 23승13패로 KT와 타이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공군에게 일격을 당할 경우 25일 KT전을 치러야 하는 SK텔레콤은 심리적인 부담까지 안고 갈 수 있어 마음 놓고 테스트를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경기다.
저그 선수들의 컨디션을 테스트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2, 3세트에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피의능선'과 '이카루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저그가 자주 출전했고 수정됐다고 하더라고 충분히 저그가 소화할 수 있는 맵이다. 게다가 앞쪽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패하더라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프로토스와 테란이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저그 라인까지 살아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며 "5라운드 초반 기량 확인이 끝난다면 세 종족의 밸런스르 맞춰 출전 기회를 분배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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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SK텔레콤
1세트 < 네오아즈텍 >
2세트 < 신피의능선 >
3세트 < 이카루스 >
4세트 < 신태양의제국 >
5세트 < 라만차 >
6세트 < 벨트웨이 >
7세트 < 얼터너티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