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와 삼성전자 칸의 일전은 중위권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화승은 1, 2라운드를 마칠 때 5승13패로 최하위였다. 공군보다도 낮은 순위에 처지면서 강호로서의 체면을 구겼던 화승은 위너스리그를 통해 12승6패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췄다.
24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화승이 승리할 경우 화승은 18승19패가 되어 삼성전자와 타이를 이룬다. 그렇지만 화승은 하위권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세트 득실이 플러스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5위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이날 폭스와 경기를 치르는 STX마저 패한다면 화승은 4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다. STX가 질 경우 18승19패가 되고 세트 득실이 -2에서 더 떨어지기 때문에 화승은 세트 득실을 벌리면서 4위까지 올라선다.
화승이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제동이 건재한 가운데 위너스리그를 통해 살아난 저그 박준오와 테란 구성훈이 뒤를 받쳐주고 테란 손주흥, 프로토스 김태균과 백동준, 저그 방태수 등이 돕는다면 화승은 6명이 출전해야하는 프로리그 방식에서 여느 팀에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화승 한상용 감독은 "1, 2라운드 부진을 위너스리그를 통해 어느 정도 메웠고 이번 5, 6라운드에서 승부를 볼 만한 전력을 갖췄다"며 "상위 입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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