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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숙적' KT 꺾고 1위 수성(종합)

◇KT 롤스터의 에이스 이영호를 잡아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도재욱.


저그-프로토스 앞세워 '천적' 이영호-김대엽 완파

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 결승전 직행을 위한 순탄한 스타트를 끊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 즌 5라운드 1주차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저그와 프로토스가 각각 2승씩 따내는 활약을 펼친 덕에 4대2로 승리했다. 25승13패가 된 SK텔레콤은 이날 나란히 패한 KT 롤스터, 하이트 엔투스와의 격차를 한 경기 이상 벌리면서 선두를 지켜냈다.
SK텔레콤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저그와 프로토스였다. 이 가운데에서도 이번 시즌 개인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던 김택용을 제외하면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 특히 이번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거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던 저그 어윤수와 프로토스 도재욱이 KT의 주력 선수들을 잡아낸 일은 SK텔레콤으로서 매우 반길 일이다.

최호선이 KT 황병영에게 무너졌고 2세트에서 어윤수와 김대엽이 경기를 펼친다고 예고됐을 때만 하더라도 KT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어윤수는 이번 시즌 프로토스전 2전 전패였고 김대엽은 저그전 11승3패로 매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기 때문. 그러나 어윤수는 예상을 깨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도재욱은 KT의 최종 병기 이영호를 완파했다. 이영호가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세로 지역으로 세력을 뻗치려 하자 도재욱은 병력을 폭발적으로 생산하며 밀고 내려왔고 7시 지역을 뚫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20개의 게이트 웨이에서 병력을 생산한 도재욱은 이영호의 방어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랭킹 1위인 정명훈이 KT 김성대에게 패했지만 SK텔레콤은 다승 1위 김택용을 내세우며 승기를 지켜내려 했다. 임정현이 자신의 진영에 몰래 확장 기지를 펼치는 것을 확인한 김택용은 앞마당에 캐논 2개, 본진 미네랄 지역에 캐논 1개를 건설하면서 완벽히 대처했고 손쉽게 승리했다.

3대2 상황에서 SK텔레콤은 이승석을 출전시켰다.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KT의 저그를 상대로 2승을 따낸 이승석은 최용주를 맞아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승리하면서 팀의 1위를 지켜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1주차@온게임넷
▶SK텔레콤 4대2 KT
1세트 최호선(테, 1시) < 신태양의제국 > 승 황병영(테, 5시)
2세트 어윤수(저, 4시) 승 < 네오아즈텍 > 김대엽(프, 8시)
3세트 도재욱(프, 1시) 승 < 라만차 > 이영호(테, 11시)
4세트 정명훈(테, 5시) < 서킷브레이커 > 승 김성대(저, 1시)
5세트 김택용(프, 6시) 승 < 얼터너티브 > 임정현(저, 12시)
6세트 이승석(저, 9시) 승 < 이카루스 > 최용주(저,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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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한화생명 15승 3패 +21(32-11)
2T1 14승 4패 +20(30-10)
3젠지 14승 4패 +19(30-11)
4KT 13승 5패 +11(26-15)
5DK 11승 7패 +6(24-18)
6한진 6승 12패 -8(16-24)
7BNK 6승 12패 -11(14-25)
8키움 5승 13패 -12(16-28)
9농심 5승 13패 -15(13-28)
10DN 1승 17패 -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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