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라는 타이틀은 가위바위보로 따낸 것이 아니다. 특히 개인리그는 10여 명의 상대를 모두 꺾고 올라가야 타이틀을 얻을 수 있기에 실력과 노하우를 갖춰야만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다.
지난 피디팝 MSL 우승자 출신인 하이트 엔투스 신동원은 스타리그 우승자인 삼성전자 송병구를 맞아 상대의 실수에 편승해 손쉽게 승리했다. 뮤탈리스크에 이어 히드라리스크로 공격하는 타이밍에 송병구가 하이템플러를 보유하긴 했지만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신동원은 큰 피해를 입히며 승리했다.
삼성전자의 신예 테란 김기현을 맞이한 화승 이제동은 MSL 2회 우승자답게 한 번의 위기조차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뮤탈리스크 공격을 통해 하이브로 체제를 전환한 이제동은 김기현의 레이트 메카닉 전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뚫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아발론 MSL 우승자인 STX 김윤환도 프로리그 부진을 털어냈다. SK텔레콤 박재혁을 상대로 저글링 공격이 실패한 이후 위기에 처했지만 자원을 짜내 공중 병력을 모은 김윤환은 한 번의 공격으로 공중을 장악하고 승리했다.
이제동과 김윤환, 신동원 등 우승자가 16강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패한 경우도 있다. 곰TV MSL 시즌3의 우승자인 박성균은 이재호의 능수능란한 장기전 운영에 휘둘리며 패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ABC마트 MSL 16강 1회차
A조 1세트 신동원(저, 5시) 승 < 단테스피크SE > 송병구(프, 8시)
G조 1세트 이제동(저, 8시) 승 < 단테스피크SE > 김기현(테, 2시)
B조 1세트 이재호(테, 5시) 승 < 라만차 > 박성균(테, 7시)
D조 1세트 김윤환(저,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재혁(저,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