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하이트 엔수트 신상문을 상대로 '퀸 본좌'로서의 면모를 또 다시 과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철은 최근 들어 '퀸 본좌'라고 불리고 있다. MSL 32강전에서 SK텔레콤 T1 정명훈을 상대로 2승을 따내는 과정에서 김민철은 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종전 '몬테크리스토'에서는 레어 상태에서 퀸을 한 부대 가량 생산했고 히드라리스크와 함께 동반 러시를 시도하며 정명훈의 방어선을 뚫어내면서 '퀸드라(퀸과 히드라리스크의 합상어)'라고 불리는 전략을 성공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프로리그에서도 김민철은 테란을 만나 퀸을 주력으로 쓰면서 승리를 따냈다. 하이트 엔투스전에서 신상문을 상대한 김민철은 동서로 맵을 양분하며 장기전을 유도했다. 신상문이 탱크와 골리앗 등 메카닉 병력을 모으자 김민철은 몰래 퀸을 한 부대 반 가량 모았고 2~3기씩 활용하며 탱크 숫자를 줄였다. 테란 메카닉의 핵심 전력인 탱크가 사라지자 김민철은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로 병력을 줄이며 승리했다.
최근 테란전에서 퀸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민철은 MSL 16강 무대에서 신상문을 또다시 만났다. 대결할 전장은 '단테스피크SE'로 테란과 저그가 4대4 타이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장기전이 자주 벌어지고 테란이 자원을 활용해 레이트 메카닉을 구사하기 좋은 맵이기에 김민철의 퀸이 대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철은 "메카닉 전략을 맞아 퀸을 쓰기 시작하면 승률이 많이 오른 것 같다. 지난 프로리그 경기에서 맞대결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MSL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ABC마트 MSL 16강 2회차
C조 1세트 신상문(테) < 단테스피크SE > 김민철(저)
H조 1세트 박상우(테) < 단테스피크SE > 이영호(테)
E조 1세트 김명운(저) < 서킷브레이커 > 조일장(저)
F조 1세트 유병준(프) < 서킷브레이커 > 이경민(프)
*4월30일 오후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