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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프로리그서 이영호전 연패 끊나

이제동, 프로리그서 이영호전 연패 끊나
화승 이제동이 개인리그에 이어 프로리그에서도 이영호전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제동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KT를 상대한다. 최근 개인리그에서 이영호전 연패를 끊어낸 이제동은 프로리그 3연패의 고리마저 끊고 '이영호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 난다는 각오다.
이제동과 이영호는 '리쌍'이라 불리며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팽팽하던 두 선수의 전적은 최근 이영호가 이제동에게 계속적인 패배를 안기며 무게 축이 이영호에게 기운 상황이다. 이제동은 개인리그, 프로리그 모두 이영호만 만나면 무기력하게 패해 '이영호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다.

이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에 적용됐다. 이제동은 지난 2010년 펼쳐진 3번의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진호도 이뤄내지 못한 3연속 준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게다가 프로리그에서도 이제동은 2008년 12월 17일 이후 3년 동안 단 한번도 이영호에게 승리하지 못하고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동 입장에서는 프로리그에서 2009년, 2010년, 2011년 모두 이영호와 맞붙어 패했다는 것만으로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게다가 이제동이 이영호에게 패하면서 화승은 KT에게 모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팀의 패배까지 자신의 손으로 결정 지었다는 사실은 이제동의 승부욕을 더욱 불타 오르게 만들고 있다.
4월 21일 이제동은 드디어 개인리그에서 이영호전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매번 패배를 당했던 이제동은 ABC마트 MSL 32강 '죽음의조'에서 이영호를 승자전에서 만나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개인리그에서 연패를 끊어낸 이제동은 그 기세를 몰아 프로리그 연패도 끊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화승 오즈 이제동은 "만약 오늘 KT전에서 이영호와 맞붙게 된다면 개인의 승리를 위해서만이 아닌 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한동안 이영호만 만나면 패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걱정을 끼쳤는데 이번 기회로 그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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