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가 이영호를 꺾은 이제동의 활약에 힘입어 KT 롤스터를 4대0으로 완파했다.
화승은 선봉 싸움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공군 에이스 동기 출신인 화승 오영종과 KT 박정석의 경기에서 오영종이 박정석의 다크 템플러 전략을 막아낸 뒤 장기전 끝에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프로리그 4승째를 따낸 오영종은 공군 전역 후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2세트에서는 팬들이 고대하고 바라던 '리쌍록'이 성사됐다. 화승 이제동과 KT 이영호의 경기에서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를 최적화된 타이밍에 생산했고 사이언스 베슬을 일찍 생산한 뒤 이레디에이트를 쓰면서 방어하려 했던 이영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영호가 병력을 갖추기 전 뮤탈리스크로 터렛 방어선을 깨뜨린 이제동은 이영호가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를 체력이 빠진 뮤탈리스크에 쓰는 실수를 범한 덕에 승리했다.
기세가 오른 화승은 프로토스 신예 백동준이 프로리그 다승 4위의 김대엽을 잡아냈고 4세트에서 박준오가 이적생 임정현을 격파하며 4대0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화승이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것은 2009년 6월27일 08-09 시즌 5라운드 이후 1년10개월만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2주차@온게임넷
▶화승 4대0 KT
1세트 오영종(프, 7시) 승 < 신피의능선 > 박정석(프, 1시)
2세트 이제동(저,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영호(테, 1시)
3세트 백동준(프, 1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김대엽(프, 7시)
4세트 박준오(저, 12시) 승 < 이카루스 > 임정현(저, 9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