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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이재호 "장기전만 가면 이긴다"

정명훈 상대로 40분 전투 끝에 역전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2주차@MBC게임
▶웅진 1-1 SK텔레콤
1세트 김명운(저, 12시) < 얼터너티브 > 승 어윤수(저, 6시)
2세트 이재호(테, 7시) 승 < 벨트웨이 > 정명훈(테, 1시)

"정명훈전 2연패 끝!"

웅진 스타즈 이재호가 장기전 수행 능력에서 SK텔레콤 T1 정명훈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정명훈전 2연패를 끊었다.

이재호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장기전 끝에 정명훈를 꺾었다.

유리한 쪽은 정명훈이었다. 정명훈은 경기 초반 이재호와 자리 싸움을 펼치면서 세력을 확장했다. 이재호의 레이스 체제를 골리앗과 터렛으로 막아낸 정명훈은 맵의 곳곳에 마인을 매설하면서 이재호가 움직이는 동선을 좁혔다.

탱크가 생산된 이후 거리재기 경쟁을 펼치면서 한 기씩 터뜨리는 싸움을 펼친 정명훈은 3시에 이어 5시와 12시까지 확장을 가져갔다. 이재호 또한 6시와 11시 지역으로 확장 기지를 안착시키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정명훈은 5시 지역에 스타포트를 13개까지 지으면서 레이스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이재호 또한 본진에 스타포트를 지으며 레이스로 2차 대치전에 들어갔다. 드롭십 2기를 뽑은 정명훈은 탱크와 골리앗을 11시 지역으로 실어 나르며 터렛 방어선을 치워냈고 레이스로 피해를 줬다.

정명훈은 이재호가 레이스만으로 병력을 구성하자 배틀 크루저와 레이스, 골리앗을 조합하면서 한 번의 전투를 걸었고 완승을 거두며 이기는 듯했다.

그러나 무리한 병력 운용으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이재호는 정명훈이 11시 확장 기지를 파괴한 뒤 9시 지역으로 치고 내려오는 타이밍에 골리앗과 레이스로 정명훈의 공중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반전을 이뤄냈다.

이재호는 정명훈의 스타포트가 배치된 5시 지역으로 탱크와 골리앗, 레이스를 이끌고 진출했다. 정명훈이 배틀 크루저와 레이스, 탱크로 막아보려 했지만 이재호는 버티기에 성공하며 상대의 5시 앞마당과 스타팅 포인트를 모두 파괴했다.

정명훈이 그동안 모은 자원으로 탱크와 배틀 크루저를 모으면서 저항했지만 이재호는 11시 확장과 언덕 확장을 모두 가져간 자원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따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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