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경기 초반 STX의 거센 공격에 1,2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경두와 김택용이 다시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만들었죠.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4세트 승리를 거뒀던 김택용과 첫 세트를 따냈던 이신형이 7세트 에이스 대결에서 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일전을 치릅니다. 김택용은 이신형의 모든 전략을 막아내고 강력한 힘싸움을 선보이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습니다.
하루 두 번의 승리를 거둔 김택용은 SK텔레콤의 1위를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53승으로 자신의 한 시즌 프로리그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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