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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공군 트라우마' 떨치나

10-11 시즌 공군전 1승3패 열세

MBC게임 히어로가 공군을 상대로 프로리그에서 뒤처진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MBC게임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를 상대한다.

MBC게임은 10-11 시즌 공군 에이스에게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0대4로 완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1대4로 졌다. 3라운드에서 박수범이 올킬을 기록했지만 4라운드에서 다시 1대4로 패하면서 1승3패로 뒤처져 있다. 세트 득실에서도 무려 -6으로, 공군 때문에 중위권에 랭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MBC게임은 상위권 팀들은 척척 잡아내면서도 최하위인 공군에게 열세를 보이는 등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례로 현재 리그 2, 3위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에게는 3승1패와 4승1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만 공군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헌납한 것도 MBC게임 히어로다.
MBC게임을 자양분 삼아 성장한 공군은 5라운드 들어 어떤 팀도 무시하지 못하는 전력을 갖췄다. 여섯 경기를 소화한 현재 3승3패를 기록한 공군은 갈수록 끈적끈적한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다. 5라운드 들어 최고의 투톱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변형태와 이성은 조합은 다른 팀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고 김태훈의 '뜬금포'가 터지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MBC게임이 공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공군이 변형태와 이성은, 임진묵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김경모와 김태훈 등 저그를 배치하며 엔트리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기에 프로토스가 강한 팀들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다행히도 이번 라운드에 들어 MBC게임 김재훈과 박수범이 승리 공식으로 자리하고 있어 공군전을 쉽게 잡아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성학승 MBC게임 수석 코치는 "우리 팀이 공군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웅진이 KT에게 패한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이기에 집중력을 살려 꼭 잡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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