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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 약점 파고든다"

KT, 5라운드서 프로토스전 약점 드러내

프로토스 자원이 풍부한 삼성전자 칸이 KT 롤스터의 약점인 프로토스전 열세를 파고 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경기를 치르는 삼성전자 칸은 프로토스를 주력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폭스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가 3승을 따내면서 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전자는 KT전에서도 프로토스를 주력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로토스 농사를 잘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토스 선수들의 승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승으로 따지면 SK텔레콤의 프로토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70승66패를 기록하고 있다. 송병구를 중심으로 허영무가 살아나고 있고 임태규와 유병준 등 신인들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KT전에서 삼성전자가 프로토스를 대거 기용할 것이라 예측되는 이유는 KT가 프로토스에 대한 내성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5라운드에서 KT가 보여준 프로토스전은 그리 좋지 않다. 김성대가 1승1패, 이영호가 1승2패를 기록하며 승수를 따냈을 뿐 다른 선수들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임정현이 김택용, 윤용태에게 패하며 2패, 김대엽, 황병영, 박정석이 패배를 기록했다. 다른 종족전에 비해 프로토스전이 승률 20%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맵 순서도 삼성전자에게 좋은 편이다. '네오아즈텍'과 '신피의능선'은 프로토스를 위한 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신태양의제국'도 프로토스가 테란을 만나 경기할 만하다. 3세트 '이카루스'와 6세트 '벨트웨이'가 저그와 테란에게 각각 유리한 맵이라는 점만 빼면 프로토스 4명을 두루 기용할 수 있는 맵 배치다.

또 7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배치된 '얼터너티브'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경기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이영호가 출전할 가능성이 적다는 뜻이나 다름 없다.

삼성전자가 KT를 꺾고 상위권 도약을 도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KT 롤스터 선수별 5R 프로토스전 성적
김성대 1승1패
이영호 1승2패
김대엽 1패
황병영 1패
박정석 1패
임정현 2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R 4주차@MBC게임
▶KT-삼성전자
1세트 < 네오아즈텍 >
2세트 < 신피의능선 >
3세트 < 이카루스 >
4세트 < 신태양의제국 >
5세트 < 라만차 >
6세트 < 벨트웨이 >
7세트 < 얼터너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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