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K텔레콤 등 프로토스 강한 팀 상승세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를 마치고 4월부터 돌입한 5라운드에서 프로토스 강성한 프로토스 종족을 보유하고 있는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이 6승2패를 각각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라운드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의 공통점은 프로토스가 성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다. 5라운드에서 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CJ는 최근 프로토스 종족이 13연승을 이끌면서 연승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민과 진영화가 각각 6연승과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장윤철이 2승을 보탠 것. 5라운드에서 CJ의ㅏ 프로토스는 18세트를 승리했고 팀이 기록한 29세트 승리 가운데 70%를 해냈다.
SK텔레콤 T1 또한 프로토스가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김택용이 5라운드 9승2패를 기록하며 진두지휘하고 있고 도재욱이 3승1패로 도움을 준 SK텔레콤은 27세트 승리 가운데 프로토스가 절반이 넘는 14세트를 따냈다.
팀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MBC게임 히어로 또한 프로토스 종족이 선전한 케이스다. 김재훈, 박수범이 활약한 MBC게임은 프로토스가 11승5패를 기록하며 팀이 3승을 따내는데 귀중한 힘을 보탰다.
CJ와 SK텔레콤의 경우를 보면 프로토스의 성적이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6승2패로 CJ, SK텔레콤과 같은 승수를 거둔 웅진의 경우는 프로토스가 5승7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승수는 김민철과 김명운 등 저그들이 따내면서 주력 종족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반대 논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프로토스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은 승보다 패가 더 많다. 5라운드에서 2승6패로 저조한 성적을 낸 화승과 STX는 프로토스 성적이 4승9패, 5승8패로 5할을 넘지 못했다.
프로토스 전력이 강한 팀이 5라운드 들어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쓰였던 '아즈텍'의 변형인 '네오아즈텍'에서 프로토스가 중용되고 있고 5라운드데 도입된 '얼터너티브'에서도 프로토스 출전 비율이나 승률이 높다. 테란이 자주 나오는 '라만차'나 '신태양의제국'에서도 프로토스가 상성에서 앞서면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들어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상성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도 프로토스의 상승세를 설명하는 근거다.
6라운드에서 맵의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프로토스 종족이 강성한 팀이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10-11 시즌 5라운드 팀 순위
◆10-11 시즌 5라운드 팀별 프로토스 종족 순위
◆10-11 시즌 5라운드 개인 다승 순위
*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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