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 폭스
1세트 정명훈(테, 1시) 승 < 라만차 > 이영한(저, 7시)
2세트 김택용(프, 6시) 승 < 얼터너티브 > 전태양(테, 12시)
SK텔레콤 김택용이 기가 막힌 수비로 전태양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여우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김택용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작정하고 몰아치는 전태양의 견제와 타이밍 공격을 모두 막는 ‘신급’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55승째를 기록했다.
김택용은 초반 넥서스를 일찍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전태양은 이를 노리고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고 입구 지역을 파일런으로 막은 김택용은 코너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작정 하고 올인 공격을 준비한 전태양의 압박에 김택용은 앞마당이 밀릴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택용의 수비 능력은 발군이었다. 마인이 매설되기 전 일점사 컨트롤로 제거한 뒤 탱크와 벌처의 무차별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게다가 전태양이 드롭십까지 사용해 김택용의 본진을 휘저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미리 예상한 듯 드라군 컨트롤로 벌처를 모두 제압했다.
전태양의 정신 없는 공격을 모두 막아낸 김택용은 한숨 돌렸다. 셔틀에 리버까지 생산한 김택용은 확장, 테크, 병력 수에서 전태양을 압도했다. 전태양이 중앙 지역에 확장 기지를 가져가며 어떻게든 역전을 노렸지만 김택용은 그럴 틈을 주지 않고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김택용의 다수 지상 병력을 막아내지 못한 전태양은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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