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2-0 신상문
2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라만차 > 신상문(테, 7시)
이영호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ABC마트 MSL 8강전에서 신상문을 맞아 대규모 지상군으로 꾸준히 멀티를 확보한 뒤 공중전에서 승리하면서 4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두 선수는 시작부터 전진 배럭 전략을 구사했다. 이영호는 12시에 신상문은 중앙에 배럭을 건설했다. 이영호는 신상문의 본진이 7시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상대 입구에 벙커를 건설하면서 멀티를 지연시켰다.
이후 이영호는 주요 자원을 차지하면서 지상군 위주의 장기전을 구사했다. 라만차 맵을 좌우로 양분하면서 전선을 신상문 지역으로 끌어 올렸다. 신상문의 레이스 부대에 맞춰 끊임없이 골리앗을 생산하고 터렛을 건설했다.
12시와 6시 멀티를 차지한 이영호는 신상문의 자원이 다해 갈 때쯤 레이스 체제로 전환했다. 멀티수에서 앞선 이영호는 모든 자원을 레이스 생산으로 돌리면서 12시 멀티지역의 최종 교전에 대비했다. 대규모 레이스 부대끼리 맞붙은 이 전투에서 이영호가 승리하면서 40분에 걸친 혈투는 끝이 났다.
신상문은 초반 전진 스타포트에 이은 대규모 레이스 부대로 공중을 제압하면서 이변을 연출하는듯 했으나, 잘못된 선택으로 병력을 잃고 이영호의 12시 멀티 견제에 실패하면서 결국 GG를 칠 수 밖에 없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gy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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