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까지 가세하면 1위 탈환은 문제 없는데..."
28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CJ 헬로비전 TVing 수퍼레이스 관전을 위해 김동우 감독은 현장을 찾은 김동우 감독은 "김정우의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직 여건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우 감독이 애를 태우고 있다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김정우의 기량이 대단하기 때문. 지난 해 9월 프로리그 10-11 시즌이 개막하기 직전 은퇴를 선언했던 김정우는 올 3월 원대 복귀를 선언하며 동료들과 함께 기량을 가다듬고 있다. 연습한지 2개월 가량이 지난 지금 김정우의 기량은 CJ 엔투스 안에서 톱을 다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프로리그에서 다른 팀 저그를 만나 이기는 일이 훨씬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정우는 전성기의 기량을 능가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우는 은퇴자 규정에 의거 10-11 시즌에는 참가할 수 없다. 현행 한국e스포츠협회 규정에 따르면 은퇴자는 1년 뒤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기에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는 김정우의 기량을 볼 수 없는 것.
SK텔레콤, KT와 1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CJ 엔투스로서는 김정우까지 투입된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지만 은퇴했다가 복귀했기 때문에 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김동우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분도 이 점이다.
김동우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김정우를 통해 트레이닝된 CJ 엔투스 선수들이 프로리그와 MS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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