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지난 5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폭스전부터 파죽의 9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SK텔레콤은 공군을 꺾으면서 지난 09-10 시즌 KT 롤스터가 갖고 있던 38승과 타이를 이뤘다. KT가 갖고 있는 한 시즌 38승 기록은 08-09 시즌 이후 프로리그가 1년 단위 리그로 방식을 바꾼 이후 역대 최다승. SK텔레콤은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경신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4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CJ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39승에 도달하면서 프로리그 사상 역대 팀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SK텔레콤이 기록을 세우게 되면 KT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39승에 도달하기 때문에 1년 단위 리그 최고 승률 기록도 자연적으로 세우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의 각종 기록을 경신해왔다. 김택용이 62승을 기록하며 역대 프로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프로토스 종족만 100세트 승리를 따내면서 단일 종족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SK텔레콤은 프로리그 결승전 최다 우승 기록도 갖고 있고 연속 우승 기록 또한 보유하고 있는 명문 프로게임단. 만약 프로리그 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되면 어느 팀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또 하나 갖게 된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CJ와의 경기에서 역대 프로리그 팀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되면 프로리그 한 시즌 팀 최다승을 달성한다"며 "상하이에서도 맞붙을 수 있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1년 단위 프로리그 1위 팀 성적
08-09 SK텔레콤 35승20패 63.6%
08-09 KT 38승17패 69.1%
10-11 SK텔레콤 38승15패 71.7%(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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