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 출전한 준프로게이머들이 선전했지만 파란과 이변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갖춘 선수들 가운데 이번 서바이버 예선에 참가한 선수들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한 루키리그를 통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1차 검증을 마친 선수들이었고 대부분이 프로게임단의 수련 선수, 즉 연습생 신분이었다.
반대쪽 개인리그인 스타리그가 마이스타리그를 통해 선발한 아마추어 선수들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유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고 실제로 8강에서 프로게이머를 꺾은 선수들이 두 명이나 나오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렇지만 대박 신인은 나오지 않았다. 남승현을 꺾은 김병수나 장지수를 잡아낸 양희수 모두 4강에서 무너지면서 가능성만 보여줬을 뿐 경쟁력을 갖춘 것은 아님이 확인됐다.
MSL을 연출하는 강현욱 피디는 "루키리그 출신 선수들이 프로게이머를 한 번이라도 이겼다는 사실을 높이 사고 싶다"며 "앞으로도 MSL 서바이버 예선에 루키리그 출신 선수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것이기에 대박 신인의 등용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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