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트레이드 성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도 존재
STX 김은동 감독의 예상이 적중했다. 조용하기만 한 e스포츠에 확실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는 김 감독의 이야기 대로 팬들은 STX의 적극적인 트레이드 의사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다.
우선 팬들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예상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이신형이나 김윤환, 김구현, 조일장, 김윤중 등을 데려 오기 위해서는 각 팀이 어떤 선수를 내세워야 하는지 예측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대체적으로는 이신형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전태양이나 김민철 급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또한 김윤환과 허영무의 맞트레이드에 대한 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그 카드가 부족한 삼성전자와 프로토스 카드가 필요한 STX가 허영무와 김윤환을 바꾼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분석에 팬들은 공감을 표시했다.
대부분 팬들은 STX가 이같이 초강수를 둔 것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선수단 변화와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효과를 볼 것이라는 의견과 침체된 e스포츠 트레이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방출'이라 착각했던 팬들 역시 트레이드 성사가 되지 않으면 팀에 잔류한다는 이야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미있는 사건 하나가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질적으로 트레이드가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에이스급을 데려오기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내놓아야 하는 것이 트레이드를 결정하는데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게다가 이신형을 제외한 선수들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트레이드 성사가 많아야 두 건 정도지 않겠냐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소수 팬들은 "선수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 "트레이드 성사 될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에 결국 쇼인 것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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