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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예고] KT 이지훈 감독 "CJ와 웅진 컬러 비슷"

프로토스 주력이라 저그로 맞상대 가능성 높아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이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는 CJ 엔투스가 웅진 스타즈와 비슷한 컬러를 갖고 있기에 비슷한 전략을 활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지훈 감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웅진 스타즈는 저그가 강해서 4명의 저그를 기용했지만 CJ 엔투스는 3명의 프로토스를 보유하고 있어 4 저그 전략이 더 잘 통할 것"이라 분석했다.

KT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웅진의 주전 라인은 2명의 저그와 2명의 테란, 1명의 프로토스를 갖춘 팀이었다. 이 가운데 테란 이재호를 제외한 4명의 선수들이 저그전에 약점을 보이고 있었기에 KT는 4명의 저그를 전진 배치했다. 그 결과 KT는 4명의 저그를 기용한 2, 3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이영호와 김대엽이 이기면서 승수를 쌓고 4명의 저그 가운데 2명이 승리하면서 4대2로 팀이 이겼다.

진영화와 이경민, 장윤철이 버티고 있는 CJ 엔투스를 맞아 이지훈 감독은 저그를 중용할 것이라 암시했다. 프로토스가 3명이나 있는 팀이고 KT의 저그들이 프로토스를 맞이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왔기 때문에 정면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다는 것. 또 CJ가 내놓을 수 있는 저그 카드가 신동원 뿐이기 때문에 같은 종족 싸움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여기에 CJ를 상대로 이번 시즌 7승1패를 기록한 이영호와 프로토스나 테란을 맞아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카드인 김대엽을 보유하고 있기에 두렵지 않다는 의지다.

이지훈 감독은 "웅진이나 CJ나 저그를 상대할 테란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그를 중용할 여지가 있다"며 "4명의 저그를 기용할 지는 23일 경기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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