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강민이 CJ 엔투스의 프로토스 라인을 상대로도 강세를 이어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강민은 프로토스전에 대한 강세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10-11 시즌 초반 프로토스전 난조로 인해 연패에 빠졌지만 4라운드에서 MBC게임 히어로 김재훈을 꺾으며 프로토스전 감각을 찾았다.
이후 고강민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SK텔레콤 도재욱, 프로리그에서 삼성전자 송병구, STX 김구현, CJ 이경민을 연파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에서는 MBC게임 박수범을 잡아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고강민은 프로토스 킬러임을 입증했다. 웅진 스타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윤용태를 상대로 백병전에서 계속 이긴 뒤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를 조합하며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그 결과 고강민은 프로토스전 7연승을 달렸다.
프로토스가 주력인 CJ로서는 고강민이 경계 대상 1호임이 틀림 없다. 진영화가 비공식전 포함 1승1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을 뿐 장윤철 2패, 이경민이 1패를 당한 상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고강민이 프로토스전만 잘하는 선수라고 여겨서도 안된다. STX전에서는 김윤환과 신대근을 연파하며 저그전에서도 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고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이재호에게 패했지만 노준규를 잡아내면서 테란전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음을 확인시켰다. CJ로서는 이영호 이후 두 번째로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가 고강민일 수 있다는 뜻이다.
고강민이 CJ와의 1차전에서 프로토스 킬러의 면모를 과시할지, 김동우 감독이 혜안을 꺼내들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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