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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프로리그 준PO 예고] STX "복수의 칼날 갈았다"

STX 소울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완패를 복수하기 위한 좋은 기회를 잡았다.

STX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1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을 상대한다.
STX는 이번 시즌 내내 복수의 칼날을 갈던 상대를 만났다. STX가 SK텔레콤에게 자존심을 구긴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당시 STX는 하이트를 제압하고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프로게임단 최초 2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STX는 SK텔레콤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최강의 조직력을 갖고 있는 팀으로 평가됐던 STX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패배였다.

맵 전적도 팽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STX가 쉽게 무너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STX는 '너브가스', '위성', '뉴클리어'로 이어지는 맵에서 모두 무너졌다. 게다가 세 세트 동안 겨우 10라운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완벽히 무릎을 꿇었다.

STX 주장 김지훈은 “우리도 그때 0대3 패배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 경기 이후 STX 선수들은 자신감이 떨어졌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STX는 프로팀에게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으며 하위권으로 쳐지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준플레이오프 경기는 STX가 SK텔레콤에게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STX는 시즌 막판 에이스 김지훈과 최원석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복수극을 펼칠 수 있다며 자신감에 차 있다.

STX 김지훈은 "SK텔레콤이 어려운 상대인 것은 맞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완패를 당했던 것을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만약 SK텔레콤을 꺾어낸다면 기세를 몰아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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