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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성대 "팀 위해 승리한다"

KT 롤스터 김성대가 팀을 위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대는 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질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12조에서 MSL 진출을 위한 일전을 펼친다. 6일 SK텔레콤과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공식전이기 때문에 김성대는 팀에게 승리의 기운을 안기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성대는 포스트시즌 내내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다 플레이오프 CJ전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전으로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웠다. 김성대의 부활로 KT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기뻐했고 KT 저그 라인은 더욱 막강한 기세를 뿜어내며 결승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김성대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패로 탈락하게 된다면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된다. 결승전은 기세 싸움인 만큼 김성대는 어떻게 해서든 2승으로 깔끔하게 MSL 본선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팀 전체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의 기운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어윤수, 박재혁 등이 개인리그 본선에 모두 진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에 KT 저그 라인도 이에 질 수는 없는 다. 아직까지 개인리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KT 저그 라인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개인리그 타이틀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같은 조에 강력한 테란 두 명이 속해 있어 김성대는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김기현과 1차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2차전에서는 MBC게임 염보성과 맞붙게 된다. 산 너머 산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저그전이 없다는 것이다. 김성대가 무너진 결정적인 이유는 저그전 부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을 때 팀에 테란과 프로토스밖에 없다는 사실은 김성대에게 좋은 소식이다. 만약 김성대가 강력한 투 테란을 모두 꺾고 MSL에 진출한다면 KT 입장에서는 두 배의 수확을 얻어 가는 셈이다.

KT 롤스터 김성대는 "결승전 전에 치르는 마지막 공식전에서 패한다면 기세가 꺾일 수 있다. 현재 우리 팀 기세는 최고이기 때문에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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