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2일 서울 중구 정동 한국e스포츠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중국에서 열린 대회마다 좋은 결과를 냈기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김택용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IEF나 WCG에 참가했을 때 중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매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김택용은 팬들의 사인 요청이나 응원 열기를 보며 연예인이 온 것과 같은 환대를 받았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 중국 팬들의 e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한국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느낀 김택용이기에 중국 무대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에 기대감이 매우 크다.
10-11 시즌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63승으로 다승 1위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프로리그 관련 타이틀을 얻은 김택용은 최근 페이스도 끌어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택용은 "세 번 중국을 방문해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기에 좋은 기억이 더 많다. 세 번 모두 비공식전이었기에 기록으로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프로리그는 최대 규모의 공식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서 중국 팬들이나 한국 팬들이 SK텔레콤의 상하이 결승전 우승을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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