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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결승 예고] KT 최용주, 이지훈 사단 황태자 되나

[상하이 결승 예고] KT 최용주, 이지훈 사단 황태자 되나
웅진-CJ전서 4전 전승

포스트시즌 내내 미친 활약을 펼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KT 롤스터 최용주가 결승전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용주는 6일 중국 상하이 세기광장에서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최용주는 포스트시즌 동안 KT에서 발굴한 최고의 보물이다. 정규시즌 5승10패로 존재감마저 희미했던 최용주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4승 가운데 3승이 3대2 상황에서 KT의 승리를 확정짓는 승리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기대하지 않았던 최용주가 좋은 활약을 펼치자 KT 이지훈 감독이 입가에 환한 미소가 지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최용주는 지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 웅진전부터 중용됐다. 최용주는 3대2로 팀이 앞서고 있는 사이 최용주는 6세트에 출전해 김민철을 제압했다. 웅진의 핵심 선수를 제압한 최용주는 그때부터 자신감이 붙어 웅진전 3차전에서는 6세트에서 윤용태까지 꺾어내며 팀을 플레이오프오 올려 놓았다.
CJ와 맞붙은 플레이오프에서 최용주는 또다시 이지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최용주는 1차전에서 CJ 프로토스 장윤철을 제압하며 2대2로 팽팽한 가운데 균형을 깨고 팀이 기세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게다가 2차전에서는 이영호가 무너진 상황에서 6세트에 출전해 승리를 따내며 KT가 CJ를 2대0으로 완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결승전에서도 이지훈 감독은 최용주를 적극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식전 자체가 별로 없는 최용주는 SK텔레콤 코칭 스태프가 성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선수다. 게다가 특정 종족에 대한 약점이 드러나지 않았기에 SK텔레콤으로서는 어떤 상대를 붙여야 할 지 고민되는 지점이다.

KT 이지훈 감독은 "스트시즌을 통해 SK텔레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수인 최용주를 발굴한 것은 우리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주가 결승전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줬던 경기력만 재현한다면 우리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 올 것"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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