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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결승 예고] 박용욱 해설 위원 "다양성에서 SK텔레콤 유리"

온게임넷 해설자 가운데 SK텔레콤 T1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해설자는 박용욱이다. SK텔레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후 코치로도 2년 정도 년간 몸 담았기 때문이다. 또한 SK텔레콤에서 선수와 코치로 모두 결승전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만큼 SK텔레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박용욱 해설 위원은 이번 결승전 승자로 망설임 없이 SK텔레콤을 꼽았다. KT가 무서운 기세로 결승전에 올랐지만 그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SK텔레콤의 우세를 점쳤다.
저그가 주력인 KT 롤스터와 프로토스가 주축인 SK텔레콤의 대결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당연히 종족 상성상 저그 카드가 많은 KT가 유리하다. 그러나 박 해설 위원은 "KT 저그가 성장하긴 했지만 SK텔레콤 선수들 가운데 저그를 잡을 카드가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프로토스이지만 저그 킬러인 에이스 김택용이 있으며 테란 정명훈도 저그를 잡을 필살 빌드 하나쯤 만들어 내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것이 박 해설 위원의 주장이었다. 게다가 KT 저그들이 운영적인 측면에서 불안정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택용-정명훈 카드로 KT 저그를 상대한다면 SK텔레콤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SK텔레콤 저그 선수들이 저그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승리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석이나 박재혁의 경우 저그전 최강자 이제동을 잡아내는 등 저그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음을 성적으로 증명했기에 KT가 저그만 믿고 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용욱 해설 위원은 "엔트리를 구사하는데 SK텔레콤이 훨씬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다. 시간도 많았고 개인리그를 통해 컨디션 조율까지 마쳤다. 또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 SK텔레콤 코치진 만한 팀이 없기 때문에 여러 모로 SK텔레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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