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민 해설 위원은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가 펼쳐질 세부적인 내용까지 모두 맞히며 e스포츠 팬들을 놀라게 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에서 박 해설 위원의 예상에 관심이 갔고 박태민은 "느낌대로 예상하는 것이 대부분 맞았는데 이번에도 SK텔레콤이 4대0 또는 4대1로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박 해설 위원은 "맵 순서도 SK텔레콤이 좋다. 초반 SK텔레콤이 힘줄 수 있는 맵들이 매치돼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4대0 완승도 가능한 맵 순서다"고 예상했다. 빌드를 잘 짜오는 것으로 유명한 SK텔레콤에게 맵과 시간까지 모두 받쳐주는 상황에서, 아무리 KT가 팀을 정비할 시간을 가졌다고 해도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박 해설 위원은 전했다.
박태민 해설 위원은 KT 우승 시나리오에 대해 "어떻게든 5세트 안에 2승을 따낸 뒤 6, 7세트로 승부를 몰고 가면 KT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뒤쪽으로 갈수록 KT에게 좋은 맵이 많기 때문에 '최종병기' 이영호를 보유한 KT 입장에서는 경기를 장기전으로 이끌어야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달으며 승부가 길어지면 KT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초반에 경기를 끝내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초반에 '도택명'을 배치할 수밖에 없고 KT는 알고서도 당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민 해설 위원은 "초반 승부와 후반 승부로 우승팀이 달라지겠지만 가능성을 놓고 봤을 때 SK텔레콤의 초반 승부 전략이 먹힐 확률이 더 높은 것만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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