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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서 7년만에 팀킬 결승 나오나

◇9일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4강전에서 어윤수(사진)가 승리할 경우 7년만에 같은 팀 선수끼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대결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다.

어윤수 승리시 SK텔레콤 선수간에 결승 대결
스타리그에서 무려 7년만에 같은 팀 선수끼리 결승전 대진을 형성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전 B조 경기에서 SK텔레콤 T1 저그 어윤수와 삼성전자 칸 프로토스 허영무가 5전3선승제 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어윤수가 승리할 경우 스타리그 역사상 세 번째, 그리고 7년만에 같은 팀 소속의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일 CJ 신동원과의 4강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이 3대1로 승리하면서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은 상황이기에 어윤수까지 허영무를 제압할 경우 결승전에서 팀킬이 성사된다.
지금까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팀킬 대결은 두 번 펼쳐졌다. 2002년 네이트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한빛 스타즈 소속의 변길섭과 강도경이 대결을 펼쳐 변길섭이 승리했고 2004년 EVER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 소속의 최연성과 임요환이 맞붙어 최연성이 3대2로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2004년 11월20일에 열린 EVER 스타리그를 끝으로 스타리그에서는 같은 팀 소속의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정명훈과 어윤수가 맞대결한다면 7년에 조금 못 미치는, 2493일만에 스타리그 결승 팀킬이 펼쳐진다.

MSL에서는 같은 팀 선수간의 결승이 자주 연출됐다. MSL의 전신인 KPGA 투어에서는 2002년 1차 대회 결승에서 임요환과 홍진호-2001년에는 다른 팀이었지만 2002년 홍진호가 IS로 들어오면서 한솥밥을 먹었다-가 대결했고 2차 결승에서는 이윤열과 홍진호가 맞붙었다. 2004년 스프리스 MSL에서는 SK텔레콤 최연성과 박용욱이 결승에서 대결을 펼쳤으며 2008년 아레나 MSL에서는 박지수와 이제동이 만난 바 있다.

어윤수는 정명훈과의 결승 대결을 간전히 원하고 있다. 팀 동료간의 맞대결을 이뤄내기 위해서라는 점도 있지만 2008년 데뷔 이후 4년만에 결승에 올라간다는 사실만으로 최고의 성적이기 때문이다. 팀킬 대결을 위해 어윤수는 차지훈 코치와 함께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

어윤수는 "정명훈 선배가 결승전에 올라가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내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도전해본다는 생각으로 4강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4강 2회차
▶어윤수(저)-허영무(프)
1세트 < 신피의능선 >
2세트 < 패스파인더 >
3세트 < 라만차 >
4세트 < 글라디에이터 >
5세트 < 신피의능선 >

*9월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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