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5R 전 어머니로부터 염주 선물 받아
이후 프로리그, 개인리그 모두 승승장구
SK텔레콤 T1 어윤수의 왼쪽 손목에는 염주가 걸려 있다. 하나의 염주를 한 번 꼬아 손목 크기에 맞게 차고 다닌다. 장신구를 차고 게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텐데 어윤수는 절대로 벗지 않는다. 어윤수에게는 승리를 불러 오는 부적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윤수는 어머니로부터 염부를 선물받았다. 불교 신자인 어윤수의 어머니는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근처에 절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도를 올리기 위해 찾았다. 가족의 건강과 행운 등을 위해 기도하던 어윤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성적이 부진한 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불공을 드렸다. 절을 마치고 나오던 중 염주가 눈에 띄었고 아들에게 선물했다.
어머니의 선물을 받은 이후 어윤수는 승승장구했다. 5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염주를 받은 어윤수는 프로리그에서 5연승과 7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기록했다. 5, 6라운드를 통털어 13승2패를 달리며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개인리그 예선을 두 곳 모두 통과했고 스타리그에서는 16강, 8강을 순조롭게 통과하고 9일 삼성전자 칸 허영무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어윤수는 "어머니가 사주신 염주를 손목에 차기 시작한 이후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나에게는 행운을 몰고 오는 부적과 같다"며 "선물 주신 어머니께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결승전에 올라가서 부모님 앞에서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4강 2회차
▶어윤수-허영무
1세트 < 신피의능선 >
2세트 < 패스파인더 >
3세트 < 라만차 >
4세트 < 글라디에이터 >
5세트 < 신피의능선 >
*9월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