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연습실 나와 어윤수 연습 직접 챙겨
SK텔레콤 T1 어윤수가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 국내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저그 킬링 프로토스 김택용과 함께 마무리 훈련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어윤수는 김택용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비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택용은 급기야 7일 소양 교육을 받기 위해 용산으로 이동하던 중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까지 가야 했다. 늦게라도 소양교육을 받기 위해 가려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은 김택용은 보수 교육을 받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택용이지만 룸메이트 어윤수가 스타리그 4강에서 프로토스와 경기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8일 저녁 연습실로 내려왔다.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어윤수가 어려워하는 맵이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3~4 경기를 함께 뛰는 등 실전 연습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택용과의 연습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도재욱, 정윤종 등 같은 팀 프로토스들과 연습하면서 흐름을 잡은 어윤수는 김택용과 막판 조율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차지훈 코치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소양 교육도 받지 못한 김택용이 8일 연습실에 나올지 몰랐다"며 "같은 팀 후배의 결승 진출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어윤수도 김택용과의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리그 4강 2회차
▶어윤수(저)-허영무(프)
1세트 < 신피의능선 >
2세트 < 패스파인더 >
3세트 < 라만차 >
4세트 < 글라디에이터 >
5세트 < 신피의능선 >
*9월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