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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허영무 6년만에 스타리그 첫 결승

2006년 예선 첫 도전 이후 6년만의 쾌거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스타리그에서 결승 무대를 밟는다.
허영무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 2회차에서 SK텔레콤 T1 어윤수를 맞아 3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허영무가 스타리그에서 결승전에 오른 것은 데뷔 6년만에 처음이다. 2006년 3월28일에 열린 스타리그 24강 진출전에서 처음으로 스타리그 예선을 치른 허영무는 유독 스타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2년 동안 예선 무대를 전전했던 허영무는 2008년 EVER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24강으로 스타리그의 문호가 확대되면서 기회를 얻었고 서지훈, 염보성을 연파하며 16강에 올랐다.

첫 스타리그에서 허영무는 유례 없는 조 편성으로 인해 애를 먹었다. 같은 팀 동료 송병구가 자신을 지명하면서 같은 조에 편성된 것. 허영무는 송병구를 잡아내면서 1승2패가 됐고 재경기 끝에 2승으로 8강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8강에서 화승 손찬웅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허영무는 8강 이상 오르지 못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와 EVER 스타리그 2009,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에서 36강에서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한 허영무는 우여곡절 끝에 이번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살아 남았다. 예선에서 어윤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떨어졌던 허영무는 은퇴한 김상욱(CJ 엔투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결에서 살아 남으면서 16강에 턱걸이했다.

16강에서도 화승 박준오가 3승을 따낸 덕에 1승2패로 재경기를 치른 허영무는 전태양과 김윤환을 연파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에서 '최종병기' 이영호를 만난 허영무는 1패 이후 2승을 따내며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맵 데이터나 최근 페이스에서 어윤수보다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허영무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허영무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SK텔레콤 T1 정명훈과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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