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 진출한 SK텔레콤 T1 정명훈과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나란히 추석 연휴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영무의 경우 9일 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데뷔 6년만에 스타리그 결승전에 처음 올라온 만큼 최선을 다해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의 후배들도 허영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테란 김기현과 박대호, 프로토스 유병준은 허영무와 함께 결승전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줬다. 김가을 감독은 허영무에게 개인 카드까지 내주며 연습하느라 고생한 선수들에게 마음껏 식사하라고 배려했다.
정명훈과 허영무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다. 15일 낮 1시까지 선수들을 복귀하라고 지시한 SK텔레콤은 프로토스 선수들에게는 하루 일찍 도착해서 정명훈을 도우라고 이야기했고 삼성전자도 비슷한 상황이다.
추석 연휴를 반납하면서까지 스타리그 우승을 위해 뛰고 있는 정명훈과 허영무가 오는 17일 어떤 결과를 얻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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