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당일 비가 올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은 ‘가을의 전설’이 본격화 된 2002년을 떠올리며 또 한번의 전설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프로토스 우승한다는 일명 '가을의 전설'을 완성한 선수는 박정석이었다. 2001년 가을 프로토스 김동수가 임요환을 꺾었을 때는 '가을의 전설'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2002년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이 가을에 또 다시 임요환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가을의 전설'이 시작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박정석이 영웅으로 등극한 2002년 10월12일 스카이 스타리그 결승전이 펼쳐졌을 때도 비가 내렸다는 것. 그 당시 팬들은 비옷을 입고 경기를 관람하며 '영웅' 박정석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을의 전설'을 탄생시키는 감격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릴 17일에도 비소식이 전해졌고 현장을 찾은 프로토스 팬들은 "2002년과 상황이 비슷하다"며 "어게인 2002년"을 외치고 있다. 때마침 상대도 임요환의 뒤를 잇고 있는 SK텔레콤 테란 정명훈이기 때문에 허영무가 비가 오는 '가을의 전설'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과연 프로토스 팬들의 바람대로 '어게인 2002년 가을'이 될 수 있을지 오후 6시 온게임넷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