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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발표회에 스타리그 PD가 나타난 까닭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기자 간담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연출하는 PD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 지사 설립 관련 기자 간담회 자리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담당 PD인 위영광, 원석중 PD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위영광, 원석중 PD는 라이엇게임즈의 한국 지사 설립 및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 대한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다.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가 한국에 지사를 열고 "아시아 지역 서비스의 허브로 삼겠다"는 내용에 관심을 보였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를 한국에 런칭하면서 "e스포츠를 넘어 스포츠의 영역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는 브렌던 벤 대표의 말을 귀담아 들었고 "한국의 e스포츠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대회를 개최할 때에도 방송 대회는 물론 클랜전이나 PC방 단위의 대회도 자주 열 것"이라는 오진호 대표의 말에도 호감을 가진 표정이었다.

위영광, 원석중 PD는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 연출을 담당하는 PD 자격이 아니라 '리그오브레전드'의 하드코어 게이머 자격으로 왔다"며 게이머 수준의 관심임을 밝혔다.
그러나 원석중 PD의 경우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을 연출하면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을 맡았기에 단순한 관심의 차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스페셜포스2, 리그오브레전드, 사이퍼스, 카오스 등 다양한 게임이 e스포츠 대회를 치르면서 스타크래프트의 대안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온게임넷도 스타크래프트 일변도에서 탈피해 여러 종목을 통해 다양한 층위의 팬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BC게임이 음악 채널로 전환하겠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대회를 개최하고 연출, 중계하는 케이블 게임 채널이 온게임넷밖에 없기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는 추측에도 힘이 실린다.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기 때문에 온게임넷 PD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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